정부 높이 측정 '지오이드' 모델, 2㎝대 정밀 측정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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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8-12-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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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정밀도 3.55㎝에서 2.33㎝로 향상…독도 등 전 영토 포함

기존 및 최신 지오이드 모델 비교도.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건설·토목공사 및 위치기반 산업에서 위성측량(GPS)을 이용한 높이 측정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 '지오이드(Geoid)' 모델 정밀도를 높였다고 16일 밝혔다.

지오이드 모델이란 높이(해발고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되는 평균해수면과 GPS로 측정한 높이의 기준이 되는 타원체고 차이를 연속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지난 2014년에 구축된 기존의 국가 지오이드 모델은 일부 GPS 높이 측량에 활용되고 있었으나, 주요 사용처인 건설·토목분야에서 요구하는 정밀도 수준보다 미흡한데다 적용지역도 제한적어서 실제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토지리정보원은 기존 모델(KNGeoid14)을 개선해 오는 17일부터 국가 지오이드 모델(KNGeoid17)을 새롭게 제공한다.

이번에 개발된 모델은 기존에 비해 평균 정밀도가 3.55㎝에서 2.33㎝로 대폭 향상, 건설·토목현장 등 측량 현장에서 활용성을 높였다.

또 서비스 범위가 기존 경도 125~131도에서 124~132도로 확장됨에 따라, 기존 모델에선 제공되지 않던 독도가 포함됐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앞으로 최신 국가 지오이드모델이 건설·토목현장 및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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