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잔액 부족' 안내 뜨자, 운전기사 폭행한 6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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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12-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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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3일 오후 10시 54분쯤 부산 금정구 서동에서 사건 발생

[사진=연합뉴스]



교통카드 잔액 부족이 나왔다는 이유로 시내버스 운전기사에게 시비를 걸다 폭력을 휘두룬 A씨(60)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54분쯤 부산 금정구 서동에서 B씨(60)가 운행하는 시내버스 안에서 운전기사 B씨 얼굴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시내버스에 승차하며 교통카드 단말기에 자신의 카드를 찍었지만 '잔액 부족'이 뜨자 운전자 B씨에게 욕설을 하며 시비를 걸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운전기사 B씨는 112에 신고하고 버스를 경찰 치안센터에 세우고 승객들을 하차시키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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