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스즈키컵 결승] 암표값, 베트남 중산층 월급보다 높은 56만원까지 '홈경기 보기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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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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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 언론인 "월급 다 줘도 보기 힘들어"

[사진=연합뉴스]


'2018 스즈키컵' 결승전 암표값이 상상이상이다. 

13일 베트남 언론 탄니엔뉴스의 歸 비엣 기자는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결승 2차전 암표값이 최소 400달러(약 45만원)에서 500달러(약 56만원)까지 올라갔다. 결승 1차전서 2-2로 비겨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그 표조차 구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중산층의 월급은 한화로 30~40만 원이며, 공무원은 평균 월급이 500만동(한화 25만원)이다. 월급을 다 줘도 결승 2차전을 볼 수 없는 것. 그만큼 베트남 국민들이 스즈키컵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 

현재 베트남은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팀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강에 올라 '박항서 매직'이 스즈키컵에도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한편, 2018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은 오는 15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한국시간으로는 15일 오후 9시 30분 SBS를 통해 단독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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