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치유기' 연정훈·길용우·정애리, 소유진 정체 알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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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2-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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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MBC ‘내 사랑 치유기’에서 고뇌와 절규에 빠진 연정훈, 길용우, 정애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연정훈과 길용우는 ‘내 사랑 치유기’에서 각각 공주를 잃어버린 날부터 시름에 빠진 할머니를 위로하고, 아버지 기운을 북돋우려 노력하는 든든한 장남 최진유 역, 아내를 떠나보낸 후 딸까지 잃고 지옥 같은 삶을 살아가다 지금의 아내를 만나 스스로 마음을 달래며 살아가는 최재학 역을 맡았다.

또 정애리는 자상한 엄마이자 지혜로운 아내로 살아가다 자신이 버렸던 임치우가 나타나자 악행을 서슴지 않는 허송주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연정훈, 길용우, 정애리가 서재에 모여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 포착됐다.극 중 큰일을 겪은 후 정적이 흐르는 집 분위기 속 늘 점잖은 태도를 보였던 최재학이 깊은 고민에 빠져 있는 장면. 이어 최재학이 최진유에게 열변을 토한다. 최진유는 그러한 아버지 모습에 애통해하고, 허송주는 거짓 눈물을 머금은 채 최재학에게 절규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임치우(소유진)와 정효실(반효정)이 경찰서로부터 동시에 전화를 받는 장면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정효실은 전화를 받은 후 “찾았다는 겁니까?”를 외치며 북받친 감정을 토해냈다. 이에 최재학을 비롯해 최진유와 허송주까지 3명의 식구가 극과 극 반응을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지, 임치우가 잃어버린 딸 공주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 장면은 지난 5일 일산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에서 연정훈은 울분 섞인 아버지의 모습에 한없이 안쓰러운 마음을, 길용우는 가슴 찢어지는 답답함과 아픔을 아들에게 호소하는 열연을 펼쳤다고 한다. 또한 두 부자의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진실을 숨겨야 하는 탓에 괴로운 정애리 열연까지 더해져 더 완성도 높은 장면이 탄생됐다고 한다.

관록의 배우들이 펼쳐내는 절정의 감정 연기에 스태프들 모두 숨죽인 채 현장을 지켜봤다. 촬영이 끝난 후 세 배우는 감정을 추스르며 서로를 독려하는 진짜 가족 같은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내 사랑 치유기’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는 큰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극 전개에 최고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며 “더욱이 이 장면은 최진유 가족에게 큰일이 일어난 후 후폭풍을 맞게 되는 장면이다. 단란했던 가족에게 어둠의 그림자가 뻗치게 된 이유를 지켜봐 달라”고 했다.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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