康장관, 일본 외무상에 "징용판결 신중 대응"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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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12-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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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日 외교 장관 12일 오전 전화통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2일 일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에 대한 신중한 대응을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에게 촉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전 고노 외무상과의 통화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다만 양국 외교 장관은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 장관은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다음 날인 지난 10월31일 통화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달 29일에도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을 연일 비난하는 일본 정부에 자제를 촉구한 바 있다.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일본대사를 청사로 불러 항의의 뜻을 전했다.

노규덕 외교부는 대변인은 당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일본 정부가 계속해서 우리 사법부 판결에 대해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같은 날 오후 나가미네 대사에게 일본 측 강제징용 판결 불복 발언에 대해 항의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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