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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지금 크리에이터中] 시나리오작가 위쓰(余思)의 서울여행 기고문

권송희 기자입력 : 2018-12-12 13:18수정 : 2018-12-18 22:55
<서울은 지금 크리에이터中> 시나리오 부문에 초청된 위쓰(余思)는 현재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나리오 작가다. 그는 <전무무승적축소저(战无不胜的祝小姐)>,<세우습유광(细雨湿流光)>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이호구시광(你好旧时光)>, <북극(北极)> 등 시나리오 작업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서울 여행 기고문은 그가 여행 중 방문해 체험한 명소에서 느꼈던 점들을 간결하고 담백하게 표현했다. 이번 서울여행이 그녀에게 매우 뜻 깊은 여행임을 알 수 있다.
   






            [원문]
 

《感性首尔,感谢首尔》

 

深秋时节,作为CREATOR受到亚洲经济邀请来到首尔,拥有了一段难忘又特别的六天六夜旅程。从仁川机场的高速路一路往首尔市区,第一印象是城市不大,但很舒服,很安全,很养眼,也很干净。
驻地酒店在东大门附近,下午小型欢迎会让人感受到了首尔人的热情,主办方不仅特别制作了精美卡册,还为每一个CREATOR制作了韩文的姓名牌,随处可见“首尔在呼唤你”,“I SEOUL U”的标语,本是一个官方邀请活动,却办得如同亲友聚会一般细节到位,让人感受到首尔的人情味如此之浓。
旅行中最美的不是风景,而是人情。
首尔给我的感觉正是如此,第一站,在韩国传统文化景福宫观光之前,我们一行人去体验韩服,选择困难如我,在一件粉色裙摆韩服和一件大红色裙摆之间摇摆不定,店员找来搭配的上衣,建议我都试一试,完全不嫌麻烦。换好衣服做妆发,第一次所扎发型略微蓬松,店主追求完美又拆掉重做,只为呈现最完美效果。在接下来六天六夜的行程中,除了美丽风景之外,我感受到了首尔多层次的包容和温暖。
景福宫里各色肤色的游客们和接受爱国主义教育的孩子们一起合影时的笑脸、在弘大夜店LIVE,同一夜体验分别体验了优美抒情的女声、燃爆小宇宙的摇滚乐队、恣意放松的蓝调JAZZ,感受追逐梦想的年轻人生存状态、广藏路美味韩国小吃、南山塔爱情锁、梨泰院小资情调,让你在旅行中越来越深入爱上首尔……
天空公园本是垃圾填埋场,如今是美轮美奂的城市最美郊野公园、首尔路7017本是废弃高架立交桥,如今改造成供给市民散步观赏的城市绿道、首尔市政厅也开发给普通民众办活动,丰富业余文化生活……
这一切都让我深刻感觉到,首尔是一座属于每一个首尔市民的城市,现代化钢筋水泥的城市森林并没有让首尔变得冰冷,反而致力于让每一个生活在这里的人感受到自己是这座城市被铭记的一份子。
这让我想到这次旅行的初衷,“感性”体验首尔的意义就是在客观存在的城市自然景观和历史景观之外,感受到更多深入内心的体验,这是首尔的魅力所在,也是首尔区别于其他国际化大都市的特别所在。
在SMtown感受到韩流艺人强大的影响力,让我想起中学时对HOT、SES的疯狂迷恋的回忆,那时我也许没有想到自己有一天会来到首尔,会用六天六夜的时间去体验这座美好的城市。
最后一夜,收拾好行李,我拉开窗帘可见灯光璀璨的夜景,首尔地貌高低起伏,楼宇在错落地形之间形成了别致的城市风景,那一刻我发现这座城市,让我感受到了美,我在这里拥有了美丽风景的照片、真实可贵的情感、温暖的文字和动人音符,还有奇妙的想法,这座城市充满感情,让每个来到的人感受到了美好与幸福,我想对首尔说声谢谢。

作者:余思
2018/11/3

 

[번역문]

 

《감성서울,고마운 서울》

 

가을이 깊게 물들어 갈 때 쯤, 나는 CREATOR 자격으로 아주 경제의 초청을 받고 서울에 와서, 잊을 수 없고 또 특별한 6박6일의 여정을 갖게 되었다. 인천공항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시내로 향하는 길에서, 서울에 대한 첫 인상은 도시가 크지 않았지만 편안하고 안전하고 눈이 즐거웠으며 또한 깨끗했다.
묵은 호텔은 동대문 부근이었다. 오후에 있었던 작은 환영회는 서울 사람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주관 측은 정교한 책자를 특별 제작 해주었고, CREATOR마다 한국어 네임택도 제작해주었다. 가는 곳 마다 “서울이 당신을 부르고 있어요”, “I SEOUL U” 의 문구를 볼 수 있었다. 원래는 정부초청행사이지만 마치 친구모임에 온 것처럼 아주 자세하게 준비되어 서울의 인심이 이 처럼 진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다.
여행 중 제일 아름다운 것은 풍경이 아니라 인심이었다.
서울이 나에게 준 느낌이 바로 그렇다. 첫 번째 관광지인 한국전통문화 경복궁을 관람하기 전, 우리 일행은 한복을 체험하러 갔다. 분홍색 한복치마와 빨간 한복치마 사이에서 갈팡지팡 하면서 선택하기 어려운 나에게 점원은 알맞은 것을 추천해줬고 나는 전혀 귀찮아하지 않았다. 한복으로 갈아입고 헤어스타일링을 받았는데 가게 주인은 완벽을 추구하기에 첫 번째 묶어 준 머리 모양이 조금 흐트러져 있어서 머리 손질을 다시 한 번 해주었는데, 단순히 머리모양을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였다. 이어진 6박6일의 일정 중, 아름다운 풍경 외에도 나는 여러 번 서울의 포용과 따뜻함을 느꼈다.
경복궁에서 여러 피부 색깔의 관광객들과 애국주의 교육을 받으러 온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찍을 때의 미소, 저녁에 홍대 Live클럽에서는 우아하고 서정적인 여성의 목소리, 우주를 폭발시킬 듯한 락밴드, 자유로우면서도 느슨한 블루스 JAZZ를 체험하였고 꿈을 쫓는 젊은이들의 살아가는 상황을 느꼈다. 광장시장 거리의 맛있는 한국 먹거리, 남산타워 사랑의 자물쇠, 이태원의 똑똑하면서도 소확행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분위기, 여행하면서 이 모든 것에 대해 서울을 점점 사랑하게 된다.
하늘공원은 쓰레기 매립장이었는데 지금은 아름답고 웅장한 도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외 공원으로 탈바꿈하였다. 서울로7017은 폐기된 고가도로였는데 지금은 시민들이 산책하면서 보고 즐길 수 있는 도시 녹색의 길로 재탄생 하였다. 서울시도 시민들에게 행사를 할 수 있게끔, 여가 문화생활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끔 개방하였다.
이 모든 것들에 대해 서울은 서울 시민들의 도시라는 것을 마음 속 깊이 느꼈다. 현대화된 철근,시멘트로 만든 건물은 차가운 느낌이 있는데 서울에서 그런 느낌을 못 느꼈다. 오히려 서울에 사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서울의 일부분이라고 느끼게 해준다.
이 것은 여행의 초심을 떠오르게 하였고 “감성”적으로 서울을 체험하는 것은 바로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도시의 자연경관과 역사경관 외에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울림을 더 많이 느끼게 하였다. 이것이야 말로 서울의 매력포인트이자 서울이 다른 국제화된 대도시와 구분이 가는 특별한 포인트이기도 하다.
SM town에서는 한류스타들의 강력한 영향력을 느꼈다. 중학교 시절 HOT、SES에 푹 빠져 살았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였고 그 때의 나는 아마 자신이 언젠간 서울에 와서 6박6일의 시간 동안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를 체험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마지막 날 밤, 짐 정리를 끝낸 후, 커튼을 열었더니 불빛이 찬란한 야경을 볼 수 있었다. 서울 지형은 높고 낮음의 기복을 이룬다. 빌딩들이 들쑥날쑥한 지형 사이에서 색다른 도시 풍경을 형성하였다. 그 순간 나는 이 도시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 것을 발견하였다. 여기서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사진을 지니게 되었고 진실되고 귀중한 감정, 따뜻한 문자와 생동감 넘치는 음표, 그리고 기묘한 생각이 들었다. 서울은 감정으로 가득하여 여기에 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름다움과 행복을 느끼게 해준다. 그래서 난 서울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작자:위쓰(余思)
2018/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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