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멸종위기 철새들의 휴식처인 '화성습지' 보존가치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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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김문기 기자
입력 2018-12-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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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에 화성습지의 가치를 알리고 물새 및 환경보호 정책 펼칠 것"

매향리 갯벌 일대 철새 군무 모습[사진=화성시 제공]


멸종 위기 철새들의 휴식처인 화성습지가 세계적인 철새보호기구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등재됐다.

화성시는 지난 10일 중국 하이난 뉴센추리호텔에서 열린 ‘제10차 EAAFP 총회’에서 인증서를 받고, 앞으로 철새 이동경로 연구 및 모니터링과 환경보존 정책 마련에 힘을 쏟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매향리 갯벌 및 화성호 일대를 포함한 화성습지는 갯벌 기수습지 민물습지 호수가 모두 존재하는 독특한 자연환경으로, 도요·물떼새류 오리·기러기류 등 서로 다른 환경을 선호하는 물새들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5~2016년 조류 약 44종, 최대 약 9만7000개체가 관찰돼 생태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러한 화성호의 우수성을 지난해와 올해 개최한 ‘화성호 심포지엄’을 비롯, 지난 10월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등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붉은어깨도요와 저어새를 비롯한 멸종위기조류 서식지인 화성 습지를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는 2021년에는 람사르 습지에 등록될 수 있도록 화성시 환경운동연합, 습지보호지역 주민추진위원회를 비롯해 여러 국제기구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AAFP(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는 2002년 설립돼 러시아, 알래스카 등에서 동아시아를 지나 호주와 뉴질랜드까지 이어지는 철새이동경로에 위치한 18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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