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여정', 부친 '빚투 논란'에 SNS 심경글 주목 "행복하다고 말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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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2-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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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여정 SNS ]


부친의 빚투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여정의 SNS 심경글이 화제다. 

최근 조여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그는 "행복하다는 말을 해버리면 곧 행복하지 않은일이 일어나기라도 할것처럼 행복하다는 말을 뱉기가 두려운건

좋은건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행복하다고 느끼는 감정의 중심에 내가 나를 썩 괜찮게 생각할 때 내가 나를 마음에 들어할때 가 있어야 한다는 거"라고 공유했다.

이어 "나를 덜 혼내고 미워하는게 그리고 어려웠지만 어르고 달래서 의심하여 피곤하게 하지 않고 좋아 지금좋아 라는 말을 타인에게 기대하지 말고 내가 해주었어야 하는거다. 지금 좋아"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여정의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는 "조여정이 A씨를 직접 만나 우선 3000만원을 변제하기로 약속했다"라며 "남은 채무도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조여정은 아버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학창시절에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는 MC들의 질문에 “학교에서 유명했다. 쉬는 시간마다 쪽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조여정은 “아버지가 엄해서 학교에 갔다 오면 집밖으로 못나갔다”며 “그래서 학원에 못가고 집에서 과외를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조여정의 부친 조모씨가 14년 전 고향 지인인 A씨에게 3억원을 빌려줬지만,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조씨가 빌려준 돈을 2005년까지 갚겠다고 차용증을 썼지만, 연락을 피했다고 말했다.

이에 소속사는 "과거 아버지의 채무로 인해 조여정의 부모님이 이혼했다. 이후 아버지와는 어떠한 교류나 연락이 되지 않았던 상황으로, 이에 관련한 내용이나 해결된 사항에 대해 전혀 파악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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