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업계, 전자담배 출시 후 유통구조 변화… "소매유통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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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12-1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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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이이코스3.   사진=연합뉴스]



도매 유통에 의존했던 담배업계가 궐련형 전자담배를 출시한 이후 소매 유통에 주력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면  KT&G, 한국필립모리스,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BAT코리아) 등 담배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매장을 확대하고 고객 상담 인력을 늘리는 등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보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담배 브랜드로는 국내 최초로 궐련형 전자담배 공식 스토어를 개장했다.  전국에 5개 공식 스토어를 열었고 단독 스토어 외에 신세계그룹의 일렉트로마트에 공식 샵 20곳을 입점시키기도 했다. 기존에 도매 영업을 위해 서울에 소규모로 운영하던 콜센터도 부산까지 2곳으로 확대됐다. 콜센터 인력 역시 35명에서 170명으로 5배 가까이 늘렸으며 9월부터는 24시간 상담도 하고 있다.

KT&G는 강남 직영 매장을 포함해 현대아울렛 인천 송도점과 서울 동대문점 내 숍인숍 등 플래그십 스토어 '릴 미니멀리움' 3곳을 운영 중이다. KT&G는 고객 요청 시 직접 방문해 상담하고 AS를 해주는 '찾아가는 AS' 서비스도 제공하며 전담인력만 약 200명이다. 릴 전문 AS 센터는 서울 4곳을 포함해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울산 등 10곳이며 릴 스테이션은 전국 31곳에 달한다.

BAT코리아는 홈페이지에서 성인인증·본인인증만 거치면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플래그십 스토어 외에도 편의점 세븐일레븐 일부 지점에서 무료체험과 상담, AS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케어존'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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