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DB과 개도국 프로젝트 공동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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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12-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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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차 MOTIE-ADB 협력포럼' 개최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4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차 MOTIE-ADB 협력 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아세안 국가들의 공동 프로젝트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제6차 MOTIE(산업부)-ADB 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김용래 산업부 통상차관보, 밤방 수사토노(Mr Bambang Susantono) ADB 부총재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1개 발주처, 국내 플랜트·건설 기업 및 금융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와 ADB는 포럼에서 지난 2013년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갱신해 아세안 국가들의 ▲에너지 접근성 제고 ▲재생에너지 개발 ▲에너지효율 향상 ▲스마트그리드 구축 등 공동 프로젝트 개발에 합의했다.

이를 위해 ADB와 산업부 간 국장급 협력채널 운영, 공동 포럼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한 시범 사업(Pilot program)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 차관보는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ADB가 함께 아시아 국가들의 인프라 구축에 협력함으로써 공동 발전을 이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강점이 있는 분산형전원 시스템의 개도국 확산, ADB 신탁자금과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타당성조사 자금을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 개발, 한국의 금융기관과 ADB간 협조융자 확대 등을 제안했다.

산업부는 내년 중점 협력시장인 신남방, 신북방 지역 대상 프로젝트 수주단 파견, 프로젝트 타당성조사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남기영 ADB 연구원은 "ADB가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접근성 제고를 위해 2008년 이후 총 84억7000만 달러를 투자했다"며 "향후에도 기술개발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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