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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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12-0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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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3일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이후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전망치를 내려 잡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반도체 영업이익 전망치를 12조4000억원에서 11조3000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D램과 낸드 등 반도체 제품 가격 하락과 출하 부진을 고려한 것이다.

또 4분기 전사 영업이익 전망치를 15조원으로 전망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모바일 및 하이퍼스케일 서버 시장의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D램 가격도 종전보다 보수적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경쟁사 마이크론이 11월 연간·분기 회계 마감을 앞두고 제품 출하를 늘려 공급증가를 유발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반도체 부문의 감익 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 내년 삼성전자 전사 영업이익을 53조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인 60조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김경민 연구원은 "반도체 이외 사업 부문 이익은 올해 수준을 유지하거나 증가할 가능성이 큰 점, 뚜렷한 주주이익 환원 의지와 여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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