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트위터 '시나웨이보', 3분기 매출 4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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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11-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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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 액티브유저 7000만명 증가, 순이익도 63% 급증

[사진=바이두]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중국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나웨이보가 3분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시나웨이보가 28일 발표한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일반회계기준(GAAP) 웨이보의 순매출은 4억6020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 대비 44% 급증했다. 순이익은 1억6530만 달러로 전년 동비 63% 늘었다고 봉황망과기(鳳凰網科技)가 이날 보도했다.

이는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향후 향방에 시장 관심이 집중됐다. 주당순이익도 예상치인 0.7달러를 상회하는 0.73달러로 지난해 3분기 0.45달러 대비 무려 62%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9월 기준 월간 액티브유저(MAU)는 지난해 9월 대비 7000만명 증가한 4억46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모바일 유저 비중이 전체의 93%를 차지했다. 9월 하루 평균 액티브 유저도 1억9500만명으로 지난해 9월 대비 3000만명 급증했다.

광고·마케팅 관련 매출이 4억930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의 2억7680만 달러에서 48% 증가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대형고객 대상 광고·마케팅 매출이 3억8070만 달러로 전년 동비 51%의 가파른 증가 그래프를 그렸다. 

상승 기류는 올 4분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웨이보 측은 "올 4분기 순매출이 4억8000만~4억9000만 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전년 동비 35~38% 증가한 수준"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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