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미투 폭로' 심상대, 2015년 내연녀 폭행·감금 1년 감옥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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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11-2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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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대 작가]


공지영 작가가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심상대 작가가 과거 내연녀를 감금하고 폭행해 감옥살이한 전력이 있어 주목을 받는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심상대 작가는 2015년 내년 관계에 있는 여성을 여러 차례 때리고 차에 감금하려 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1990년 등단해 2016년 제21회 한무숙문학상, 2012년 제6회 김유정문학상 등을 받은 중견작가다.

공지영 작가는 전날 "내 평생 단 한 번 성추행을 이자에게 당했다"며 "그때 술집에 여러 명이 앉아 있었는데 테이블 밑으로 손이 들어오더니 망설임 없이 내 허벅지를 더듬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고함을 치고 고소하려는 나를 다른 문인들이 말렸다"며 "그때도 그들이 내게 했던 말 '그러면 너만 시끄러워져'. 우정이라 생각해 받아들였는데 결국 그들도 내 곁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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