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체코 총리와 회담…'원전 세일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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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8-11-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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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원전 우수성 홍보할 듯…동포간담회 후 내일 아르헨 G20행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7일 오후(현지시간) 공군 1호기 편으로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프라하에 1박 2일간 머물며 일정을 소화한 뒤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체코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회담한다.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27일(현지시간) 중간 기착지로 체코 프라하에 도착, 공식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바비시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 진전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번 회담에서 원전 추가 건설을 계획 중인 체코를 상대로 원전 기술과 관련한 우리의 강점을 충분히 설명함으로써 '원전 세일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체코는 국가에너지계획에 따라 2040년까지 두코바니 및 테믈린 지역에 각 1~2기의 원전을 건설할 예정으로, 두코바니 1기는 2035년까지 건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현지 동포들과의 간담회 일정에 참석, 양국 관계 증진에 가교 역할을 하는 동포 대표들을 만나 이들의 노고를 위로한다.

문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에 앞서 현지의 한국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여의치 않아 해당 간담회는 열리지 않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체코 방문 계기에 현지에 진출한 기업 대표들을 면담하고 이들을 격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동포들과의 간담회를 끝으로 체코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나면 이날 오후(한국시간 29일)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로 향한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해 2박 3일간 머무르면서 취임 후 여섯 번째 한미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각국 정상 차원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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