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 심야요금, 3600원→4600원 인상안 검토...적용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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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11-28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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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7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주간 600원, 심야 1000원 인상안 교통위에 제출

[사진=연합뉴스]


서울택시 심야 할증 기본요금이 기존 3600원에서 4600원으로 1000원 인상될 전망이다. 심야할증 기본거리 및 적용시간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지난 26일 서울시가 최근 시의회에 제출한 택시요금 인상안을 수정 의결했다. 이 안은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요금인상이 확정된다.

당초 서울시는 택시 주간 기본요금을 현행 3000원에서 3600원으로, 심야기본요금을 3600원에서 5400원으로 각각 올려줄 것을 시의회 교통위에 제출했다. 또 심야 기본요금 거리를 2㎞에서 3㎞로 연장하고, 심야할증 적용 시간은 기존의 자정∼새벽 4시에서 밤 11시∼새벽 4시로 한 시간 늘리는 내용을 교통위에 제출했었다.

그러나 교통위는 택시 할증이 적용되는 시간과 기본거리를 현행처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시간과 기본거리를 현행유지한 상태에서 요금만 1000원 올리는 조정안을 다음달 시의회 본회의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 인상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고 서울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택시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올해안으로 택시요금 인상이 확정된다.

교통위는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올리는 방안에 대해선 서울시 의견을 받아들였다. 다만 심야할증 요금 인상폭이 시민들에게 과중한 부담을 줄 것으로 판단, 서울시 인상안을 삭감시켰다.

서울시 관계자는 "택시요금 인상으로 택시 기사들의 처우가 개선될 것"이라며 "고질적 불만이던 승차거부과 부당요금이 근절되도록 다양한 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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