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2019 임원인사 단행…오너 ‘4세 경영’ 활짝

한영훈 기자입력 : 2018-11-27 16:02
-4세 허준홍·허윤홍 부사장 승진

(왼쪽부터)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사진=GS그룹 제공]


GS그룹이 경영능력을 검증 받은 차세대 리더들을 중용하는 2019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오너 4세들을 주력 계열사에 전진 배치하며 본격적인 ‘4세 경영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GS는 27일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14명 △상무 신규선임 23명 △대표이사 전배 3명, 신규선임 4명 △전배 2명 등 총 53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임원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오너일가 4세들을 주력 계열사에 전진 배치한 점이다.

지난해 인사에서 오너 일가의 변동이 없었던 점을 감안했을 때, 경영능력 검증 작업을 끝마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허세홍 GS글로벌 대표이사는 핵심계열사인 GS칼텍스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게 됐다. 올해 49세인 허 사장은 앞서 GS칼텍스 회장을 지낸 허동수 회장의 장남이다.

2007년 GS칼텍스에 입사해 싱가포르법인장, 생산기획공장장 등을 거쳐 석유화학·윤활유사업 본부장을 지냈다. 지난해 GS글로벌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자원개발 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너가 4세인 허준홍 GS칼텍스 법인사업부문장(전무)과 허윤홍 신사업추진실장(전무)도 각각 부사장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너가 3세인 허용수 GS EPS 대표이사 사장(50)은 경영능력을 검증 받아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자리를 옮겨 GS칼텍스와 지주회사인 GS에너지의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향후 주주간의 협력관계, 해외사업 관련 업무 및 회사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성장전략 마련 등에 역점을 기울이게 된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GS칼텍스의 지속경영실장을 맡고 있는 김기태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장인영 GS엠비즈 대표(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GS칼텍스 소매영업본부장을 맡는다.

GS건설은 재무본부장 김태진 전무(56세), 건축수행본부장 안채종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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