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대란 후폭풍] 통신3사, 5G 전략 간담회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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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8-11-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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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SK텔레콤 이어 LG유플러스도 연기 공지…"어려움 타개 우선"

KT 직원들이 5G 상용망을 구축 중인 모습.[사진=KT]


KT와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5G 서비스 전략 간담회를 연기하면서 KT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불똥이 5G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조짐이다.

통신3사는 오는 12월 1일 5G 전파 송출을 개시할 계획이다. 통신사들은 송출에 앞서 간담회를 열고 5G 비전을 공유하는 등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었으나 보도자료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5G 전략 및 서비스 소개' 간담회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신사들이 협력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해 나가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 하에 부득이하게 행사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SK텔레콤과 KT가 각각 28일과 29일로 예정됐던 5G 관련 간담회를 취소했다.

KT는 "통신장애를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예정된 KT 5G 기자간담회를 취소한다"며 "모든 역량을 기울여 고객의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KT는 현재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SK텔레콤도 간담회 연기 안내 공지를 통해 "그간 간담회 개최를 위해 준비해 왔으나 제반 상황을 고려해 연기하게 됐다"며 "추후 기회가 되면 다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번 화재와 직접 연관은 없지만 통신망 안전에 대한 논의가 대두된 상황에서 간담회를 진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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