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뒷담화했지?" 오해에 분노...공원서 흉기 휘두른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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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8-11-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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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원서 흉기 휘두른 30대

벤치에 앉아 있던 여성 2명이 자신을 험담한다고 오해해 공원서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30·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45분께 서귀포시 서호동의 한 공원 벤치에 앉아 대화하고 있던 20대 여성 2명에게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얼굴과 손 등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 "벤치에 앉아 있던 여성 2명이 나에 대한 험담을 하는 것 같아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상처 봉합 수술 등 병원 치료를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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