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LF, 코람코자산신탁 인수…손익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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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8-11-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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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한국투자증권은 LF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최근 공시한 코람코자산신탁 지분 인수가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서다. 목표주가는 LF의 전일 종가 보다 43.1% 가량 높다.

LF는 22일 코람코자산신탁 지분 50.7%를 1898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리츠운용 규모 2위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 1240억원, 영업익 660억원, 순이익 480억원을 기록했다.

LF의 이번 결정은 회사 손익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된다. 나은채 연구원은 "코람코자산신탁의 내년 영업이익을 2017년 실적 보다 20% 낮게 잡아 가정해도 LF의 영업이익이 38%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LF의 지배주주순이익은 15%,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3%포인트 오르고,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6.6배에서 5.7배로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중장기 사업 방향은 좀더 지켜봐야할 부분이다. 나 연구원은 "LF는 패션에서 온라인과 액세서리·잡화 부문 강화, 식자재 등 음료 관련 사업 확장, 부동산 금융까지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 의지가 강한데 배당 확대 등 주주 정책 변화가 없는 사업 확장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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