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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한산성' 김지용 촬영감독, '캐머리매지 시상식' 최고촬영상 수상

장윤정 기자입력 : 2018-11-20 15:54수정 : 2018-11-20 16:03

[사진= 씨제이이엔엠 제공 ]


영화 <남한산성> 김지용 촬영감독이 한국 최초로 전 세계 촬영감독들을 대상으로 한 캐머리매지 시상식에서 최고촬영상을 받았다.

<남한산성>의 투자배급사인 씨제이이앤엠(CJ E&M)에 따르면, 김지용 촬영감독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폴란드 비드고슈치에서 폐막한 제26회 캐머리매지(Camerimage)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캐머리매지는 세계 유일의 촬영감독 대상 영화제로, 그동안 한국작품이 몇 차례 출품되긴 했지만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지용 감독의 수상이 의미 있는 것은 이번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퍼스트맨>, 브래들리 쿠퍼 감독의 <스타 이즈 본>,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 등 할리우드 대작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쟁쟁한 감독들의 작품 13편이 후보에 올랐기 때문이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폴란드 영화 <콜드 워>의 루카스 잘 촬영감독이 은개구리상을 받았으며, 동개구리상은 촬영감독과 일정이 맞지 않아 직접 촬영에 나선 <로마>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추석 시즌에 개봉한 <남한산성>은 1636년 병자호란 때 청나라 대군을 피해 인조와 신하들이 남한산성에 고립된 채 보냈던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려낸 김훈 감독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병헌과 김윤식, 두 배우의 연기대결은 물론, 생생한 전투장면과 남한산성을 둘러싼 설경 등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지용 촬영감독은 <달콤한 인생>(2005)으로 데뷔해 <밀정>(2016) 등에서 김지운 감독과 호흡을 맞췄고, <도가니>(2011)와 <남한산성>으로 황동혁 감독과도 함께 작업했다. 또 다음달 개봉할 <스윙키즈>를 비롯해 김용화 감독이 제작 중인 재난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도 촬영 중이다. 김 촬영감독은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에서 추천해주지 않았으면 출품이 어려웠을 것이다. 황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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