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중견련, '중견기업인의 날' 개최…구자겸 엔브이에이치코리아 회장 금탑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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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11-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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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호갑 중견련 회장 "내년 중견기업, 31조2000억원 투자, 19만7000명 신규 채용"

[사진 = 아주경제DB]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중견기업인의 날은 중견기업계의 사기를 높이고 우수 중견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중견기업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매년 개최하는 중견기업계 최대 행사다.

'혁신성장과 좋은 일자리, 중견기업이 책임지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부 차관,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비롯한 중견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을 선도한 우수 중견기업인 32명을 포상도 이뤄졌다.

중소 자동차부품회사를 헤드라이너 국내 1위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킨 구자겸 엔브이에이치코리아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동연 동신툴피아 대표는 중소기업이 생산한 국산 공구의 수출을 확대해 국산 공구의 부가가치를 높인 점을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중견련 조사에 따르면 내년 중견기업들은 31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19만7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며 "활력이 저하된 우리 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이 앞장서서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 중견기업 리더들의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중견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중견기업 Young CEO 포럼'도 함께 열렸다.

우수 중견기업들의 변화와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최양희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미래 신성장동력, IT융합'을 주제로,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이 '기업가 정신과 젊은 CEO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강소·중견기업이 기술 혁신과 수출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월드클래스 300' 2단계 사업을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상생혁신 R&D' 등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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