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진입하던 KTX 포크레인과 충돌…인부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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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11-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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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오전 1시10분께 발생

[사진=용산소방서 제공]



19일 서울역으로 진입하던 KTX 열차가 선로 보수 작업 중이던 포크레인을 들이받아 작업자 3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0분께 KTX 열차가 서울역 방향 500m 지점 분기형 선로로 진입하다가 작업 중이던 포크레인 측면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김모(59)씨 등 근로자 3명이 다리, 머리 등에 부상을 입어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크게 다치지는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KTX는 기관실 옆부분이 찢어지고 포크레인도 일부 파손됐다. 당시 열차에는 승객 140여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들은 사고 뒤 선로에 내려 걸어서 플랫폼으로 이동, 대피했다.

코레일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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