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치킨값 기습 인상…치킨 2만원 시대 한 발짝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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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11-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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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사진=아이클릭아트]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주요 치킨 가격을 2000원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연합뉴스는 BBQ는 19일부터 프라이드 대표 제품 '황금올리브'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000원 인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인상 사실은 가매점주에게 통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인상 품목은 황금올리브, 양념치킨, 반반 메뉴 등이다.

BBQ는 지난해 5월과 6월 두 차례의 가격 인상 시도가 있었지만, 공정거리위원회로부터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 조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좌절됐다. 당시 30개 제품 전체 가격을 원래대로 되돌렸다. BBQ의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에 이어 1년여 만의 시도다.

최근 치킨 업계는 배달비를 별도로 받는 방식으로 치킨값을 우회적으로 인상하기도 했다.

교촌치킨은 지난 5월부터 모든 가맹점에 배달료 2000원을 따로 받도록 방침을 내렸고 BBQ, 굽네치킨 등도 배달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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