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中무역갈등 해소 기대감에 장중 210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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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8-11-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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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효곤 기자]

코스피가 16일 미중 무역갈등이 해소될 조짐을 보이면서 장중 2100선을 탈환했다.

이날 오후 2시3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2.49포인트(0.12%) 오른 2090.05를 나타냈다.

지수는 9.88포인트(0.47%) 오른 2097.94로 출발한 후 장중 2103.11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중국 정부가 미중 고위급 무역 대화가 재개됐다고 발표하면서 양국 무역갈등 해소 기대감이 커져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15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의 가오펑 대변인은 “지난 1일 양국 정상의 통화 후 쌍방 고위층 간 접촉이 재개됐으며 동시에 실무 수준에서도 긴밀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애플이 반등에 성공하고 반도체 업종 또한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 우호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크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534억원, 53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97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3.20%), LG화학(0.88%), POSCO(0.99%), SK텔레콤(5.62%), 삼성전자(1.46%)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2.09%), 현대차(0.97%)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항공(4.30%), 조선(4.24%), 제약(2.40%)등은 오르고 자동차(0.93%), 게임(1.20%), 방송·엔ㅌ테이먼트(0.20%)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 역시 전일 보다 6.53포인트 오른 687.91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3.67포인트(0.54%) 오른 685.05로 개장한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534억원, 53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7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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