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시민과 함께하는 김장 특별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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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18-11-16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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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17일, 대구MBC주차장...김장 재료 한자리에

경북도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16일과 17일 양일간에 걸쳐 대구MBC 주차장에서 경상북도 정보화농업인연합회(이하 ‘정보화농업인])와 함께 ‘도시민과 함께하는 김장 특별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행사는 김장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하고, 맛보고, 나누고 판매해 김장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김장재료로 절임배추와 무 등 김장채소류, 마늘, 건고추와 젓갈류 등 김장양념류, 그리고 돼지고기 등 우수하고 다양한 김장재료를 시중가 보다 30%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밖에 사과, 배, 김치 등 시식과 시음행사, 누름꽃 만들기 체험 등도 함께하는 색다른 김장마켓으로 변신한다.

특히, 현장에서의 판매는 물론 행사 전 3일에 걸쳐 TV방송과 아파트에 전단지를 배부, 농가별로 김치를 사전 주문받아 행사당일 현장에서 직접 김치를 버무려 가져갈 수 있어 김장체험도 하고 저렴하게 구입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행사는 판매와 체험행사로 그치지 않고 김장나눔 이벤트도 진행해 힘든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새살림봉사회 김재덕 회장과 정보화농업인 임원들이 직접 버물린 김치 10박스를 행사장 인근 주민센터에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는 붉은 고추 등 부재료인 양념류가 폭염 여파로 생산량이 감소한 가운데 이른 추위까지 겹쳐 김장비용은 지난해보다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한편, 한국정보화농업인 경북도연합회는 지난 2002년 농업·농촌의 정보문화 확산과 온․오프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정보화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구성된 농업인단체다.

도내 22개 시군(포항 제외) 1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 대부분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쇼핑몰,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을 통해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설동수 경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김장특별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경북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하고 신선한 최고 품질의 김장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시․도민들이 많이 찾아와 경북의 우수 농특산물을 많이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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