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웹툰 작가 글로벌 진출 지원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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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11-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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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인도네시아서 ‘웹투니스트 데이’ 개최...작가들과 팬의 소통 자리 마련

네이버가 ‘프로젝트 꽃’의 일환으로 웹툰 작가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10일과 11일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웹투니스트 데이(webtoonist day)'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태국 행사 현장[사진=네이버웹툰]


네이버가 ‘프로젝트 꽃’의 일환으로 웹툰 작가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10일과 11일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웹투니스트 데이(webtoonist day)'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에도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웹툰 작가와 해외 팬들이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당시 행사에 참가했던 ‘5kg을 위하여’의 수오수, 홍끼 작가는 글로벌 무대에 먼저 진출한 후 국내 네이버웹툰에 정식 데뷔했으며, ‘체인지’를 연재한 장진원 작가 역시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상위 5위에 오르는 인기 작가로 자리잡았다.

올해 진행된 웹투니스트 데이는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국내 작가 4명뿐 아니라 라인웹툰을 통해 태국 및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현지 작가 16명도 함께 참여했다. 태국 방콕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행사장에는 이틀 동안 총 5200명 이상의 웹툰 팬들이 모여 작가와 직접 소통하고, 작품을 감상하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번 행사에는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 △‘귀각시’ 세정 작가 △‘우리 오빠는 아이돌’ 성은 작가 △‘허니허니웨딩’ 문나영 작가가 참여했다.

총 6번의 팬 사인회도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 사인회에는 400명이 넘는 대기 인원이 밀집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다. 행사에 참여한 세정 작가는 “국내 작가가 해외 팬과 만날 기회를 만드는 것은 사실상 쉽지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웹툰 작가들을 위한 좋은 행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작품과 작가가 참여한 만큼, 등신대로 제작된 웹툰의 시그니처 컷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웹툰 스탬프 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행사장에서 1600km 떨어진 거리에서 거주하는 할머니가 직접 방문해, 웹툰 팬인 손자를 위해 영상통화로 현장 상황을 전하기도 했으며, 태국에서는 라인웹툰 작품 연재 프로세스를 문의하는 예비 창작자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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