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독일 '일렉트로니카 2018' 참가···전장부품 50여종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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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11-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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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첨단 차량 전장부품 앞세워 유럽 공략"

LG이노텍 직원이 13일 세계 최대 부품전문 전시회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 2018'에서 관람객에게 차량용 LED(발광다이오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은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부품 전문 전시회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 2018'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일렉트로니카는 자동차, 가전 등 전 세계 전기전자 분야의 3000여개 소재∙부품기업이 참가하고, 업계 관계자 7만여명이 찾는 대규모 전시회다. LG이노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차량용 전장(電裝)부품 50여종을 선보인다. 

회사는 △스마트 △친환경 △혁신 등 세 가지 테마의 부품들로 전시 부스를 꾸몄다. 스마트 부품 코너에는 LG이노텍이 차세대 자동차용으로 최근 개발한 'C-V2X(셀룰러-차량·사물통신, Cellular Vehicle-to-Everything)' 모듈과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SVM) 시스템을 전시했다. 

C-V2X 모듈은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초고속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해 차량과 사물 간에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SVM 시스템은 네 개의 카메라모듈이 차량 주변을 모니터링 하는 안전·편의 장치다. 

친환경 부품 세션에는 전기차용 DC-DC컨버터와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등 고효율 제품이 전시됐다.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 전력을 차량 전자장치에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EVCC는 전기차와 충전기기 간에 충전 상태, 사용자, 요금 등 정보를 주고받는 기능을 한다.

혁신 부품 코너에는 차량용 LED(발광다이오드) 면광원 모듈과 15와트(W)급 차량·모바일 무선충전모듈, 열전반도체 등이 전시됐다. LED 면광원 모듈은 차량 콘셉트에 맞춰 선이나 면 모양의 빛이 나오도록 외장 램프를 디자인할 수 있다. 15W 무선충전 모듈은 다양한 무선충전 표준 규격을 갖춰 호환성이 뛰어나다. 열전반도체는 부품 하나로 주변을 냉각·가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차량용 냉장고, 냉온시트, 부품냉각장치 등에 활용 가능하다.
 
이밖에도 LG이노텍은 △조향용(EPS) 모터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용 모터 △토크앵글센서(TAS) 등을 선보였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유럽은 주요 완성차와 차량부품기업들이 모여 자동차 트렌드 및 기술 혁신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핵심 기술을 융·복합한 차별화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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