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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필립도 항공면허 신청… 제7항공사 전쟁 ‘4파전’ 돌입

최윤신 기자입력 : 2018-11-09 15:29수정 : 2018-11-09 18:31
플라이강원, 프레미아항공, 에어로케이, 에어필립 4사 격돌

[사진=플라이강원 제공]



호남기반 지역항공사 에어필립이 저비용 항공(LCC)시장 진출을 위해 뛰어 들며 신규 항공사 선정 경쟁이 4파전으로 압축된다.

에어필립은 9일 국토교통부에 개정된 LCC 면허심사 기준을 만족하는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면허를 신청한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에 이은 4번째 도전장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31일 기존 항공기 보유 대수 3대를 5대로 늘리고, 한국교통연구원의 사업타당성 검토를 추가하는 등 강화된 절차를 골자로 한 '항공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안'과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공포하고 9일까지 면허 신청서를 접수하라고 공지했다.

국토부는 이번 항공운송사업자 선정에 대해 몇 곳의 사업자에게 면허를 발급할지 등을 정해놓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모든 항공사에 면허를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4파전에서 가장 면허취득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여겨지는 항공사는 플라이강원과 에어로케이다. 플라이강원은 두차례, 에어로케이는 한차례 고배를 마시며 국토부의 반려사유 등을 철저히 보완해 면허 신청서를 작성했다.

특히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회의에서 '사업자 간 과당경쟁의 우려가 없을 것' 조항을 삭제하기로 의결하면서 이번 만큼은 신규 사업자 진입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TCC(Tourism Convergence Carrier) 사업모델을 표방하는 플라이강원의 주원석 대표이사는 “아웃바운드 중심인 기존항공사와 달리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는 인바운드 항공사를 설립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의 경우 장거리 노선 위주의 항공사업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며 이날 신청서를 제출한 에어필립의 경우 현재 소형항공사업자로서 경험을 토대로 ‘호남지역 대표항공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국토부는 내년 1분기까지 심사를 완료하고 면허 발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4개 항공사 이외에 가디언즈항공이 다음주 쯤 면허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항공사는 화물운송 사업을 위한 면허를 신청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신청서 제출 요구 기간은 마감일이 라기 보다는 요청사항이었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신청서가 접수될 수 있다"면서도 "사업자 신청과 관련해 문의를 했던 곳은 더 이상 없어 추가적인 신청자가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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