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국산 어린 말 승마대회’ 최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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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11-0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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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말 육성으로 말산업 키운다

[국산 어린 말 승마대회 출전 예정인 희망이.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국산 어린 말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마사회는 오는 14일부터 3일간 제1회 ‘국산 어린 말 승마대회’를 렛츠런파크 서울 86아시안게임 승마경기장에서 개최한다.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는 7세 이하의 국산승용마가 참여할 수 있는 승마대회로 생산농가에 국산 승용마 생산 동기를 부여하고, 우수마 조기 발굴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야심차게 준비한 국내 최초 어린말 한정 승마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정부의 말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하여 민간의 국산마 생산·육성·조련 유도를 통해 국내 말산업 기반을 확대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승마대회에 출전 가능한 말은 한국마사회 말등록원에 등록된 말로서 4세~7세는 마장마술, 장애물 경기, 2세~3세는 스포츠말 품평에 참여할 수 있다. 총 1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억 1000만원이 걸려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대한승마협회 선수로 등록된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6일까지 대한승마협회를 통해 진행되며, 참가비는 없으나 말 1두당 마방 사용료 4만원이 부과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우수 국산 승용마를 육성·선발하는 체계 구축과 향후에는 국산 승용마로 해외 최고 승마대회에 출전하여 우승을 일구어 내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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