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민주 정책위의장, 北리선권 ‘배 나온 사람’ 발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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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11-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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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꾸 가십 만들지 말라”고 일축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일명 ‘배 나온 사람’ 발언에 대해 “자꾸 가십을 만들어내지 말라”고 일축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의회 종료 후 “리 위원장이 (10·4선언 11주년 기념식에서) ‘배 나온 사람한테 예산을 맡기면 안 된다’고 말한 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본질을 흐리는 말을 하지 말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김 의장은 ‘리 위원장이 농담처럼 했던 것이냐’, ‘배 나온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은 사실이냐’ 등 당시 전후 사정을 묻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리 위원장은 10·4 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 후 남측 주재로 열린 만찬에서 민주당의 한 관계자가 김 의장에 대해 예산을 총괄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자 ‘배 나온 사람한테 예산을 맡기면 안 된다’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리 위원장은 방북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CJ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등 재계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고 말했다고 알려지는 등 구설에 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지난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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