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공개 사과문에도 여론 분노 여전…"회장직 사퇴보다 벌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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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1-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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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진호, 페이스북에 공개 사과문 올려

[사진=양진호 페이스북 캡처]


전직 직원 폭행 영상, 대학교수 집단폭행 등으로 파문을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이 공개 사과문을 발표했다.

양 회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오만과 독선으로 인해 상처받았을 회사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며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보도와 관련된 모든 사항에 관하여 제가 마땅히 책임을 지겠습니다. 모든 직을 내려놓고 회사를 떠나 다시는 회사 직원들에게 상처 주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회사 운영에서 손을 떼고 직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 회장의 공개 사과문에 여론의 분노는 여전했다. 한 시민은 “회사에서 물러나도 통장에 쌓인 돈으로 또 나쁜 짓을 하지 않겠냐. 법의 심판을 받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시민은 “도대체 사람을 왜 때린 거야? 지금 국민 여론은 회장직 사퇴 여부와 상관없다. 국민 여론은 그동안 만행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위디스크 몰카 동영상으로 돈 번 회사잖아. 회사도 조사받아야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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