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T&A, 프리미엄급 무전기 일본에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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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림 기자
입력 2018-10-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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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테크 무전기로는 국내 최초

 

경기 군포에 있는 백금T&A(대표 임학규)가 난공불락으로 여겨온 일본 산업용 무전기 시장을 뚫었다.

31일 백금T&A에 따르면 일본의 무전기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년간의 연구·개발(R&D) 및 제품화 노력끝에 지난 9월, 10월에 잇달아 두 종류의 프리미엄급의 소출력 산업용 무전기 (브랜드명 스탠다드) 를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해 보급형 소출력 비즈니스 무전기를 일본시장에 처음 출시한 이후, 두 번 째 기록이다.

백금T&A가 이번 수출한 제품은 대형식당, 골프장, 경호업체 등에서 활용되는 컴팩트형 산업용 무전기로 일본업체가 요구한 완전 방수, 높은 음질 수준, 제로 디펙트(무결점) 등의 까다로운 높은 기술 조건을 통과했다.

일본의 무전기 시장은 승인 규격이 독특하고 까다로운데다 기술장벽이 높기로 유명하다. 국내 업체가 보급형이 아닌 프리미엄 급의 아날로그 산업용 무전기로 일본시장에 입성하기는 백금T&A가 처음이다.

임학규 백금T&A 대표는 “기술 진입 장벽이 높은 일본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타사와의 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어 안정적이고 매력이 있다”고 일본 시장 진출의 의미를 강조했다. 백금T&A는 일본 시장 공략과 관련, 현재의 아날로그 무전기의 수출 품목을 다양화하면서 시장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 무전기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백금T&A는 세계 1위 무전기 글로벌 업체인 미국 모토로라에 2005년부터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공급을 하고 있다. 백금티앤에이는 모토로라의 ODM 공급 파트너로써 유일하게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업체다. 이미 두 모델이나 밀리언셀러를 기록, 지금까지 400만대 이상을 공급해 오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 산업용 무전기를 수출하고 있다. 동남아, 남미 공략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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