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불타는 청춘 새친구 '이경진' 원조국민여동생 관심폭발 ··· 시청률 여전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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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0-3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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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


‘불타는 청춘’이 강경헌, 이연수와 함께 춘천으로 떠나는 ‘허니수의 꿀물 투어’로 화요일 밤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7.0%(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최고 시청률 7.6%로 火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PD수첩’은 5.5%, K2 ‘볼빨간 당신’은 1.7%, tvN ‘뇌섹시대’는 1.9%, JTBC ‘날보러와요 사심방송제작기’는 1.6%에 머물렀다. 

이 날은 강경헌과 이연수의 사전 회동으로 계획된 ‘허니수의 달달한 꿀물 투어’가진행됐다. 강경헌과 이연수는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춘천 기차 여행 투어로 8090 MT의 추억을 소환했다. ‘청청패션’을 드레스 코드로 지정한 두 사람은 깻잎머리 등 복고풍 패션을 선보이고, 기차 안에서 먹을 청춘들의 간식을 손수 준비하는 세심한 정성을 보였다.

그러나 막상 춘천역에 도착하자 이연수는 깃발 챙기느라 배낭을 두고 오는가 하면 버스가 어딨는지 몰라 당황하는 등 처음 맡은 가이드 역할에 허당美를 발산했다. 이어 ‘허니수의 꿀물투어’ 플래카드가 걸린 버스 앞에서 “우리…사진…하나 찍었으면 조케따…”라고 혼잣말로 우물쭈물하자 구본승은 “자신감있게 말하세요”라며 두 사람을 적극 지지해주기도 했다. 

허니수는 첫 번째 여행 코스로 커플 자전거를 타고 춘천의 핫플레이스 ‘소양호 스카이워크’로 안내했다. 청춘들은 소양강 처녀 동상을 바라보며 손을 잡고 ‘소양강 처녀’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구었다. 이어 풀밭에 돗자리를 깔고 ‘가족오락관’ 추억의 게임 ‘몸으로 말해요’를 진행했다. 게임 룰을 설명하는 데 강경헌과 이연수가 또다시 우왕좌왕하자 송은이는 ‘진행’ 코치에 나서는 등 두 사람의 답답함과 귀여움 사이에서 청춘들은 마냥 즐거워했다.

한편, 이 날 양떼 목장에서는 박선영이 새로운 친구를 마중 나와 눈길을 끌었다. 다름아닌 그녀는 얼마 전까지 박선영과 함께 드라마를 찍었던 배우 ‘이경진’이었다. ‘불청’의 가장 맏형인 김도균도 두 손을 모으게 만든 ‘국민 누나’ 이경진이 합류한 것. 

김도균을 '도균이'라고 부르는 데뷔 45년 된 60대 맏언니지만 외모는 여전히 꽃중년인데다 첫 리얼리티 예능 출연이어서 더욱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경진은 "리얼 예능은 처음이다. 내가 여기 나와도 되나 걱정됐다"고 밝힌 이경진은 "새로운 도전을 할 때 드는 설렘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경진을 맞으러 나간 멤버는 박선영이었는데, 사실 이경진이 '불타는 청춘'을 찾게 된 것도 박선영 때문이었다. 이경진과 박선영은 KBS2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파도야 파도야'에 함께 출연했다. 드라마 녹화가 끝나고 박선영이 '불청'을 찍으러 가는 것이 부러웠던 이경진이 같이 가면 안되겠느냐고 말했던 것이 현실로 이뤄진 것.

마중 나간 박선영은 이경진을 보고 "며칠 전에 전화도 했는데 시치미를 뗐냐"고 말하며 반가워했다.

이경진은 가장 만나고 싶었던 불청 멤버로 김도균을 꼽아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도균이"라고 거침없이 55세 김도균의 이름을 부른 이경진(63세)은 "어디로 튈 지 모른다. 뭔가 자기 나름대로 예술적인 면이 되게 귀여웠다"며 호감을 나타냈다.

1974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경진은 청순한 미모로 큰 인기를 누리며 1980년대 유지인, 장미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멜로 드라마의 단골 여주인공으로 활약했다.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그대 그리고 나', '불새', '경성스캔들', '온에어', '금 나와라 뚝딱!', '파도야 파도야'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배우 이경진이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자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갑작스럽게 유방암 선고를 받고 2년 간 암투병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6년 JTBC '힙합의 민족'으로 새 도전에 나서 화제를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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