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無농약 원료로 ‘유기농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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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10-2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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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가닉 어린이 주스 2종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한 ‘오’가닉 어린이 유기농 주스’.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는 ‘오’가닉(O’rganic) 어린이 유기농 주스’로 유기농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롯데칠성음료는 유기농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해 오’가닉 어린이 유기농 주스를 개발했다.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한 유기농 과일과 야채만을 담은 제품이다. 원료관리부터 제조공정, 포장위생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심사를 거쳐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친환경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했다.

오’가닉 어린이 유기농 주스는 과일 혼합 타입 ‘사과·당근’과 야채 혼합 타입 ‘레드비트·배·토마토’ 2종으로 나왔다. 이는 롯데칠성음료가 주부 840명을 대상으로 '아이에게 가장 먹이고 싶은 과일·야채를 조사한 결과가 반영됐다.

롯데중앙연구소는 독자 개발한 순식물성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발효액을 더해 다른 유기농 주스와 차별화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은 영유아 급성 설사병 원인 중 하나인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설사 증상을 완화시킨다.

롯데칠성음료는 오’가닉 어린이 유기농 주스 제품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자체 개발한 캐릭터 ‘크니쁘니’를 적용해 야채나 과일을 싫어하는 아이도 관심을 갖고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이 한 번에 먹기 좋은 125㎖ 용량에 상온 보관이 가능한 TPA(Tetra Prisma Aseptic) 팩 포장으로 야외활동 시 휴대가 간편하다.

크니쁘니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핑크퐁’의 대표 캐릭터 아기상어가 ‘크니쁘니를 마시면 몸이 커지고 마음은 예뻐진다’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내용의 영상광고를 유튜브를 통해 선보이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가닉 어린이 유기농 주스는 아이에게는 귀여운 캐릭터 음료로, 부모에게는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마실 거리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가닉 어린이 유기농 주스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점과 롯데슈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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