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월향 합작법인, ‘북한 가정식’ 1호점 송도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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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10-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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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부-월향 합작법인 ‘서울의 맛’···프랜차이즈 ‘료리집 북향’ 가맹 모델 공개

안세진 놀부 대표가 25일 서울 월향 명동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규 합작법인 ‘서울의 맛’과 북한음식점 ‘료리집 북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서우 기자]




종합외식기업 놀부와 전통주 전문점 월향은 25일 서울 명동 월향 매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난 7월 설립한 신규 합작법인 ‘서울의 맛(TOS, Taste of Seoul)’ 비전 발표와 함께 법인의 첫 프로젝트 북한음식점 ‘료리집 북향’을 공개했다.

놀부와 월향이 합작한 ‘서울의 맛’의 첫 브랜드 ‘료리집 북향’은 약 4개월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나온 북한 가정식 요리를 표방한다.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북한의 향토 음식을 소개하는 차세대 북한 가정식 전문점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과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한다.

주 메뉴로는 온면과 온반, 두부찜 그리고 돼지앞다리찜 등이 있다. 료리집 북향은 다음달 5일,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1호점을 정식 개장 할 예정이다.

놀부와 월향은 신규 브랜드 ‘료리집 북향’으로 가맹 사업도 벌인다.

이를 위해 ‘가맹점이 돈을 벌지 못하면 가맹 본부도 수익을 내지 못하는 구조’를 기본으로 3가지 주요 원칙도 만들었다. 구체적으로 △식자재 마진 제로(0)화△가맹점 최저 수익 미달 시 로열티 제로화△가맹점 광고비 분담 제로화 등이다.

안세진 놀부 대표는 “놀부와 월향의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고 프랜차이즈 생태계를 건강하게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가맹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의 맛이 제시하는 차세대 가맹 사업 방식을 통해 프랜차이즈업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여영 월향 대표도 “서울의 맛을 통해 국내 첫 북한 가정식 요리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신규 브랜드 출시를 시작으로 직영사업만을 고수하던 월향이 놀부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 및 혁신적인 가맹 운영 방식 개발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놀부와 월향은 ‘료리집 북향’ 가맹점 모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울의 맛’을 통한 해외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도시 서울의 음식을 전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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