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횡단보도 교통섬 주변에 그늘목(木)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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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0-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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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자치구별 횡단보도 및 교통섬에 그늘막을 설치한 지역에 그늘막을 대신할 그늘목(木)을 식재한다.

인천시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군․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도로변 횡단보도 및 교통섬을 대상으로 올해 11월까지 △도로변 횡단보도 주변 그늘이 없어 그늘막 설치가 필요한 지역 △보행량이 많고 대기시간이 긴 횡단보도 및 교통섬 주변 그늘이 필요한 지역 △가로수가 없어 그늘이 필요한 지역 △보행통행과 운전자 시야 확보에 지장이 없고 그늘목 식재에 지장이 없는 곳 등 가로변 녹색 그늘목(木) 식재 대상지에 대한 일제조사를 완료하고, 년차별로 녹색 그늘목(木)을 식재하여 시민에게 쾌적한 그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늘목 식재는 주변 여건을 고려하여 독립수나 수림대 형태로 녹음수를 심을 계획이며, 그늘목을 심은 곳은 현장여건을 고려해 1~3그루씩 심어 울창한 녹음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며, 기존 가로수는 전지를 지양하여 가로변 녹음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그늘목 조성예[사진=인천시]


그늘막은 설치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고 관리에 어려움이 있으나, 그늘목은 비용도 적게 들고 미세먼지 흡수와 도시열섬화 방지 효과가 있고 여름이면 넓은 그늘이 시민에게 청량감을 주는 그늘목(木)을 심어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녹색그늘 제공과 함께 가로변 도로경관을 향상하기로 했다.

최태식 공원녹지과장은 “시민이 신호대기 동안 녹색그늘 아래서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며 “그늘목은 그늘 제공뿐 아니라 차량배기가스 정화, 쾌적한 공기흐름 유도, 도시열섬화 방지 등 도시환경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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