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213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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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입력 2018-10-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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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때 2199.66까지 내려가며 2130선 내줘

[그래픽=김효곤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2130선이 무너졌다.

1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08포인트(0.70%) 내린 2133.2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25포인트(0.85%) 내린 2130.06으로 출발해 2130선을 등락하고 있다.

지수는 한때 2129.66까지 내려가며 2130선을 내주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억원, 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5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미국 주가 하락과 세계 주요 인사들의 발언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1.27%, 1.44%, 2.06%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대형 기술주를 비롯해 바이오 업종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며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NEC)의 발언으로 이탈리아 문제와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재부각돼 위험자산 선호심리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0.15%), 셀트리온(-1.15%), 삼성바이오로직스(-1.65%), 현대차(-0.86%), POSCO(-0.57%) 등은 대부분 내렸다.

10위 내 종목 중 LG화학만 전날과 같은 주가에 머물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포인트(0.30%) 내린 729.1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6.05포인트(0.83%) 내린 725.29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1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억원, 4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1.66%), 신라젠(-1.40%), 포스코켐텍(-0.72%), 에이치엘비(-1.91%) 등 대부분 하락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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