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메리츠종금증권 4분기 기업금융 성장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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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입력 2018-10-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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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투자 목표주가 5000원·투자의견 매수 유지

[사진=아주경제 DB]


하나금융투자는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해 4분기 기업 금융이 다시 성장할 것으로 19일 분석했다. 또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

신동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의 3분기 순이익을 전분기보다 17% 줄어든 888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일 평균 거래대금이 전 분기 대비 33% 감소해 수탁수수료 수익이 줄지만, 순영업수익 내 비중이 10% 수준이라 전체 손익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익 비중이 큰 투자은행(IB) 관련 수익은 전 분기와 비슷한 800억원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업 금융 수수료 증가에 주목했다. 4분기부터 기업신용공여 한도가 100%에서 200%로 확대되면서 수수료도 늘어날 수 있어서다.

기업 금융 수수료는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하락세가 이어졌다. 신동하 연구원은 "2분기 매입 약정으로 약정 잔액이 전 분기보다 18% 늘어났고, 3분기에도 양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 여력 확대는 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출 자산과 이자 손익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대출채권 이자 수익은 지난해 초 분기 700억원에서 올해 2분기 1500억원 이상으로 늘었다. 신동하 연구원은 "한도 대출이 확대되고 대출 대상이 부동산 관련 업체에서 중소기업 등으로 다변화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이자 손익은 2016년 2355억원, 지난해 3635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엔 전년보다 44.1% 늘어난 524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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