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분야 품질 인증 제도, 국산화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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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8-10-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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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항공우주산업 품질 역량·브랜드가치 향상 기대

후쿠모토 가츠지 아태지역 인증관리기구 의장(왼쪽부터), 최필규 한국인증관라위원회 의장, 윤상재 한국인정지원센터 대표대행, 이승찬 키와코리아인증원 대표, 정충연 코캄 대표이사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산하 한국항공우주품질그룹은 지난 17일 항공우주분야 국제표준화기구 정기총회인 ‘2018 IAQG 부산 총회’에서 항공우주품질경영시스템(KS Q 9100) 1호 인증서를 배터리기업 코캄에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KS Q 9100 인증은 국내 업체들이 항공우주시스템 및 부품 등의 수출을 위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AS9100 인증을 국산화한 것이다. 
 
한국항공우주품질그룹은 KS Q 9100 인증 국산화를 통해 전 세계 모든 AS9100 인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됨으로써 인증비용 및 관련비용 절감 등 국부유출 방지는 물론 국제표준과 인증, 품질정책 이행 등 국내 공급업체에 대한 직접 관리·감독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항공업계는 이번 국산화를 통해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품질 역량과 브랜드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오중 항공우주협회 상근부회장은 “향후 KS Q 9100을 토대로 관련 유사 국내인증 등 관련기관과의 상호인정을 통해 비용과 인증제도의 효율성을 극대화함은 물론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항공우주산업 품질부문 신흥국가에 KS Q 9100인증을 수출할 예정”이라며 “KS Q 9100인증제도 관리 기관으로서 국내 기업 및 기관에서 보유한 AS9100 인증을 모두 KS Q 9100으로 전환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11일부터 19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되는 IAQG 부산총회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항공우주분야 국제표준화기구 정기총회로, 에어버스, 보잉, 록히드마틴 등 전 세계 주요 65개 항공우주업체와 KAI,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국내 기업 및 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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