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린이용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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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10-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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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안드로이드 기기, 구글 홈에서 사용 가능

구글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 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에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한 ‘가족·키즈용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의 한국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구글 제공]


구글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 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에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한 ‘가족·키즈용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의 한국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실생활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사용자와 구글 간의 대화형 환경으로, 지난해 9월 한국어 서비스가 출시됐다.

이날 출시되는 가족·키즈용 구글 어시스턴트에는 키즈 콘텐츠 제작사 아이코닉스(Iconix), 캐리소프트(Carriesoft) 및 스마트스터디(Smart Study)의 다양한 가족·키즈 친화 콘텐츠가 추가된다.

아이코닉스의 앱 ‘뽀로로’와, 아이들이 뽀로로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내친구 뽀로로’ 앱이 제공된다. 아이들은 “뽀로로한테 재미있는 공룡 동요 틀어달라고 해”와 같은 명령어를 사용해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으며, 부모들은 “뽀로로한테 우리 아기 깨워달라고 해 줘”와 같은 요청으로 뽀로로의 음성을 통해 놀이처럼 즐겁게 자녀의 생활 습관을 지도할 수 있다. 또한, ‘내 친구 뽀로로’ 앱을 실행하면 “몇 살이야?”와 같은 질문을 하며 아이들이 뽀로로와 직접 대화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캐리소프트가 제공하는 ‘캐리 뮤직박스’ 앱을 통해서는 “캐리 뮤직박스한테 영어 노래 틀어달라고 말 해”, “캐리 뮤직박스한테 신나는 노래 틀어달라고 부탁해”와 같은 명령어를 사용해 다양한 한글 및 영어 노래 재생을 요청할 수 있다. 스마트스터디의 ‘상어가족 댄스파티’ 앱에서는 “상어가족 댄스파티한테 오케스트라 버전 틀어달라고 말해” 혹은 “상어가족 댄스파티한테 디스코 버전 틀어달라고 말해”라고 요청해 다양한 상어가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미키 김 구글 아태지역 하드웨어 사업 총괄 전무는 “한국에 가족을 위한 새로운 구글 어시스턴트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가족·키즈용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재밌고 유용한 게임과 학습,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하여 자녀 교육 및 일상생활에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족·키즈용 구글 어시스턴트는 자동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별도의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아도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 및 구글 홈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가족·키즈용 구글 어시스턴트의 기능, 명령어 및 파트너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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