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회의를 하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했다. 작년 11월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래 올해 들어 7번째 동결이다.
금통위는 성장률과 물가, 고용 등 주요 경기지표 전망치를 모두 하향 조정하며 금리를 올리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은은 이날 오후에 발표하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현재 연 2.9%에서 연 2.8%, 혹은 연 2.7%로 낮출 것으로 알려졌다. 물가와 취업자수 증가폭 전망도 하향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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