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82년생 김지영' 출연 확정, 누리꾼 "용기있는 선택, 응원" vs "믿고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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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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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미 남편 역으로 출연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공유가 영화 '82년생 김지영' 출연을 결정짓자 응원과 비난이 섞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공유 출연을 반기는 누리꾼들은 "공유 최고~~모자란 사람들이 부들대는 악플은 그냥 웃어넘기세요ㅎㅎ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화이팅(jh***)" "남배우들이 회피하니까 공유가 응한 거 아닌가? 조연 시절부터 응원한 배우, 공유 화이팅!!!(ju***)" "영화 나온다고 딱히 잘못하는 것도 아니고 욕할 이유도 없는 듯(bl***)" "공유 너무 멋져요ㅠ(li***)" "존잘존예 진정한 배우들이네요. 영화 응원합니다(as***)" "개념남이었네ㅋ 사람이 달리 보임. 응원합니다(bl***)" "영화 잘 만들어주세요~ 페미성경이라고 매도당할 책이 아니고 남자들이 무서워할 책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음 좋겠어요(lo***)" "잘못하면 여혐종자들한테 엄청 공격받으실텐데... 용기 있는 선택이시네요... 결과도 좋길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be***)" 등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아.. 형 그 영화는 아니야(du***)" "아이고. 나라가 미쳐서 배우도 미쳐가구나(lj***)" "공유 미쳤냐ㅋ 막장이네 왜 이 영화야 니가?(we***)" "공유형 이건 아니지. 사회적으로 미칠 영향을 생각해보고 출연 결정을 하지 왜 이런 경솔한 선택을 한거야? 좋은 이미지 다 까먹겠네. 단순 영화겠지만 여성들이 이 영화 보면서 끼칠 악영향을 생각해봐(ni***)" "이제 공유는 믿고 거른다(lu***)" "공유형 이런 거 찍지 말지 형 흑역사로 남을지 몰라(ar***)" 등 댓글로 출연 자체를 비난했다. 

17일 공유 측 소속사는 '82년생 김지영'에서 남편 정대현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인공 김지영 역에는 배우 정유미가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다. 

원작인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 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과 그녀를 둘러싼 가족,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하지만 해당 소설은 페미니즘 성향을 지닌 책이라고 낙인찍혀 매번 구설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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