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세계농촌지도포럼’ 한국서 처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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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8-10-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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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22일부터 나흘간 전북 일원에서 열려

  • 세계60여개국 200여명의 농촌지도 전문가 참석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세계 60여개국 농촌지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 나은 미래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22일부터 나흘간 농진청 본청과 전북 일원에서 ‘2018 세계농촌지도포럼’ 연차회의가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농촌지도포럼은 농촌지도 분야 학자와 정부‧민간단체‧국제기구의 전문가들이 모여 대륙별 농촌지도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국제기구다. 현재 6대륙 17개 농촌지도 협의체가 속해 있다.

연차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아시아에서는 필리핀(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우리나라는 2010년 포럼에 가입했다.

우리나라 농촌지도 전문가 200여명을 비롯해 60여개국에서 2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연차회의에서는 ‘효과적인 농촌지도 파트너십(동반자 관계) 증진을 통한 도전 과제 해결과 기회 포착’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포럼 기간 중에는 한국의 농업‧농촌‧농촌지도 체계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주제별 현장 견학도 진행한다.

이들은 △농촌지도체계 △농촌융복합산업 △스마트팜 △청년후계농업인 △농업인 자율조직체의 대표적인 사례를 알아보고, 23일부터 열리는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 기간 농진청에서 농업연구‧농촌지도 교육을 받은 개발도상국 관계자들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2018 해외연수생연합체 농촌지도 훈련’이 함께 열린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세계농촌지도포럼 개최를 계기로 더욱 활발한 농촌지도 분야의 국제 교류를 기대한다”며 “현재 우리나라의 농촌지도사업을 짚어보고, 방향을 재정립하는 시간도 갖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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