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소렐 프랑스 몽펠리에 시장 '화관문화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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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10-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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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내 '코레디시 축제' 활성화 공로

필립 소렐 프랑스 몽펠링에 시장.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소렐 시장을 '2018 문화예술발전유공자' 화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필립 소렐 시장은 2015년 11월부터 '코레디시 축제'(Coree d’ici: 여기에 한국이 있다)를 매년 개최해 왔다. 프랑스에서 한국무용, 전통음악, 전시, 영화, 한식 등 다양한 한국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인 것.

'코레디시 축제'는 재불 현대무용가 남영호 씨가 '2015~2016년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계기로 몽펠리에에 한국문화 축제 개최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필립 소렐 시장은 축제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시의회를 설득하고, 문화공간 무료 대관, 예산과 홍보 등 축제 전반의 행정과 재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이에 '코레디시 축제'는 남프랑스 지역의 유일한 한국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약 4000명의 관객들이 모인 가운데 현대무용, 전통정악, 한식행사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문화축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유럽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한 필립 소렐 시장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지난 8월에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별도 감사서한을 필립 소렐 시장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번 문화훈장은 주불한국문화원과 협의해 한국문화축제 기간 중 현지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은 "문화 유산이 풍부하고 문화적 자부심이 높은 프랑스에 한국문화를 꾸준히 소개해 온 필립 소렐 시장에게 한국정부를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문화훈장이 양국 간 문화교류 발전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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