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장외파생상품 거래 7783조원…전년 동기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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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10-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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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2018년 상반기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 현황' 공개

2018년 상반기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 현황. [표=금융감독원 제공 ]


올해 상반기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지난해보다 1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의 '2018년 상반기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7783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8% 증가한 규모다.

기초자산별로는 통화 장외파생상품 거래(5956조원)가 8.0% 증가했다. 이자율 장외파생상품 거래(1685조원)는 46.8%나 늘어났다.

금감원은 "금리전망 불확실성 등에 따른 이자율 스와프 거래가 증가하면서 이자율 장외파생상품 거래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주식 장외상품거래(114조원)와 신용 장외파생상품 거래(16조4000억원)도 22.6%와 28.1% 각각 증가했다.

기초자산별 잔액도 증가했다. 통화 장외파생상품이 3163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2.3% 늘었다. 같은 기간 이자율 상품은 5482억원으로 10.0% 증가했다.

이 밖에 주식 장외파생상품(81조원)은 15.7%, 신용 장외파생상품(71조1천억원)은 1.0% 각각 늘어났다.

금융 권역별로는 은행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가 64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의 83.4%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어 증권사 891억원(11.4%), 신탁 294조원(3.8%), 보험 102조원(1.3%)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 상대방별 거래 규모는 외국 금융회사 2664조원(36.2%), 외은지점(25.6%), 국내 은행(18.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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