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韓 사회적 기업 알린 '모어댄'...파리 정상회담서 성공사례 발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경은 기자
입력 2018-10-16 09: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문재인 대통령 프랑스 순방길에 경제 사절단으로 동행...국내 사회적 기업 대표로 선정

  • - 최이현 대표 "모어댄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더 나아가, 국내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

최이현 모어댄 대표가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에서 열린 '한-불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국내 스타트업 대표로 스타트업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모어댄'이 프랑스에서 그 진가를 알렸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모어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불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한국 스타트업 대표로 성공 스토리를 발표했다.

한-불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문재인 대통의 프랑스 국빈방문에 맞춰 코트라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혁신성장 시대를 이끄는 중소벤처기업'이란 주제로, 국내 스타트업 35개 업체 대표를 비롯해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변태섭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프랑스 스타트업 대표들과 프랑스 재정경제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이현 모어댄 대표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이익을 동시 창출하는 모어댄의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고, 창업 3년만에 안정적 성장가도에 오른 모어댄의 성공 비결에 대해 발표했다.

최 대표는 "대통령 순방길에 국내 사회적 기업을 대표해 동행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향후 국내 사회적 경제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데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불 비즈니스 파트너십에 참여해 모어댄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유럽 내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모어댄은 현재 유럽 시장 내 물류 기지 마련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모어댄은 자동차 가죽시트, 안전벨트, 에어백 등을 활용해 가방, 지갑 등 패션아이템을 생산∙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사회적 목적으로 추구한다.

모어댄 가방은 과거 방탄소년단(BTS) 리더 RM, 레드벨벳 웬디과 예리 등 스타들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장관들이 구매하며 '착한 소비' 아이템으로 알려진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