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4만5000명 증가… 9월 고용 최악은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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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10-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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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9월 고용동향'… 체감실업률 11.4%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5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만5000명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제공]


지난달 취업자 수가 4만5000명 증가했다. 당초 우려했던 마이너스 고용은 면했지만 비경제활동인구(구직단념자)를 포함한 체감실업률은 11.4%로 고용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5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만5000명 증가했다.

주 취업층인 20대의 취업으로 취업자는 상승했으나, 고용률은 40대, 50대, 30대 등에서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20대에서 하락했으나, 30대, 40대, 60대이상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복지사회서비스업 13만3000명, 정보통신업 7만3000며, 농림어업 5만7000명 증가했다. 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에서 13만3000명, 도소매업 10만명, 음식숙박업 8만6000명 감소했다. 제조업은 4만2000명 줄어 감소폭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3만명 증가하였으나, 임시근로자는 19만명, 일용근로자는 2만4000명 각각 감소했으며,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4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1000명 각각 증가하였으나,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7000명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102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만2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6%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으나,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8%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구직단념자를 포함한 체감실업률은 11.4%로 전년(10.5%)대비 0.9%포인트 높아졌다. 청년층의 체감실업률도 같은 기간 21.5%에서 22.7%로 1.2%포인트나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추석 전 2주 전이 조사기간이었는데 명절효과가 다소 있었다고 생각된다"면서 "제조업의 감소폭이 다소 둔화됐고 8월에 심각했던 폭염이 해소된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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