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경북 울릉군 상품 연매출 100억까지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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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8-10-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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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연수 대표이사 참석, 상생협력 업무협약식 진행

  • 첫 지역상생 상품 ‘독도사랑 새우맛 라면’ 수익금 기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좌측), 김병수 울릉군 군수가 상생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10일 경북 울릉군과 지역 특산물 유통망 확충 및 판매 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김병수 울릉군 군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청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가격 및 수급 안정을 위한 산지와 소비자간 직거래 등 온·오프라인 행사 추진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울릉군 내 우수 산지와 생산자 발굴 및 농산물 전략 상품 개발 지원 △첫 지원 사업으로 GS25 전용 라면 ‘독도사랑 새우맛 라면’ 출시, 그에 따른 수익금의 일부를 울릉 교육발전기금으로 지원 △울릉군 농·수·축산물에 대한 마케팅, 홍보, 프로모션 활동에 적극 참여 및 상호 교류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울릉군의 주요 특산물인 명이 나물과 고로쇠 수액, 건오징어 등 고품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로,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우수한 상품을 선보이며 생산자와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특히 GS리테일은 울릉도의 우수한 특산물을 적극 도입해 향후 5년 안에 매출액을 연간 100억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취급품목 수도 5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는 “GS리테일이 보유하고 있는 판매 채널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유통업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며 더욱 좋은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 8월 울릉군과 손잡고 ‘독도사랑 새우맛 라면’을 출시, 현재까지 두 달여 만에 60만개 가량 판매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GS리테일은 향후에도 울릉군과 함께 대한민국 국토의 최동단인 독도 영유권 강화 및 지역 발전의 일환으로 울릉군 교육발전기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GS리테일은 10여년 전부터 강원도 양구, 제주도, 경기도, 경남 통영, 전남 진도, 밀양시 등 10여곳이 넘는 광역·기초자치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GS수퍼마켓과 GS25 등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지역사회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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