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행안부 산하기관 보안지수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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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10-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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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보다 13.3점 하락… "정보보안관리 개선 시급"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주승용 의원(바른미래당)이 행안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도 정보보안관리 실태 점검결과'에 따르면 행안부 산하기관 전체 보안지수가 평균 64.5점으로 나타났다. [자료=주승용 의원실 제공]


행정안전부 8개 산하기관들의 전체 보안지수가 평균 64.5점대에 불과해 정보보안 관리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주승용 의원(바른미래당)이 행안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도 정보보안관리 실태 점검결과'에 따르면 행안부 산하기관 전체 보안지수가 평균 64.5점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13.3점 감소했다.

8개 기관 중 개선이 필요한 곳은 5곳이다. 특히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제외한 7개 기관은 보안 전담부서가 없어 △홍보기획팀 △총무부 등에서 보조 업무로 보안을 담당하고 있다. 해킹 시도 관련 관제 자료를 관리하는 지역정보개발원은 최근 5년간 220만여 건의 해킹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정보개발원과 한국지방재정공제회를 제외한 6개 기관은 보안관제조차 실시하지 않고, 소관 정보통신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 정보를 수집·분석·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 의원은 "산하기관들은 열악한 재정·인력 수준 때문에 자체 예산으로 정보보안관리 업무를 하기 어렵다"면서 "행안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행안부는 매년 8개 산하기관인 대한지방행정공제회·한국지역정보개발원·한국지방재정공제회·한국지역진흥재단·한국지방행정연구원·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지방공기업평가원·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제단 등을 대상으로 인적보안 등 7개 분야 52개 항목에 대해 정보보안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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