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듀티프리와 택스프리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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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10-0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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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해외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가 면세점을 들르는 것입니다. 세금이 빠진 가격으로 쇼핑을 할 수 있어 이득입니다.

면세점이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시내 면세점', '출국장 면세점', '기내 면세점' 등으로 나뉩니다. 그런데 어디에는 듀티프리(DUTY FREE)라고 적혀 있고 또 다른 곳은 택스프리(TAX FREE)라고 적혀 있어서 헷갈려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듀티프리와 택스프리 둘 다 세금과 관련 있지만 종류가 다릅니다. 듀티프리 매장은 해외여행 가기 전 공항에서 들리는 면세점이 대부분으로, 관세와 소비세 등의 세금이 면제됩니다.

출국할 때 면세점에서 물건을 산 후 외국에 나가 세금을 환급하는 절차가 필요 없습니다. 때문에 미리  일정액의 세금을 면제해줍니다.  

택스프리 매장의 경우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만 면제가 됩니다. 세금이 붙은 물건을 구입한 후 출국장에서 세금을 나중에 돌려 받는 개념입니다.

전국에는 6000여개의 택스프리 매장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물건을 사더라도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건 외국인들 뿐입니다. 외국인은 택스프리 물건을 산 후 출국할 때 공항에 있는 택스 리펀드 창구에서 구매한 물품의 영수증을 보여주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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